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'청룡 신인상' 공승연, "수상 소감 준비하는데 동생이 비웃어" 정연 언급 폭소!
'청룡영화상' 신인상 수상자인 공승연이 수상 소감에서 걸그룹인 친동생을 언급해 큰 웃음을 안겼다.지난 26일 여의도 KBS홀에서 제42회 청룡영화상이 진행된 가운데, 이날 신인여우상은 '혼자 사는 사람들' 공승연이 차지했다. 상을 타기 위해 무대에 오른 공승연은 "사실 어제 혹시나 '제가 받을까?' 약간의 기대가 돼 수상 소감을 준비하는데 동생(트와이스 정연)이 옆에서 비웃더라. 그래서 '내가 너무 오버했구나'라고 생각했는데 이럴 줄 알았으면 제대로 준비할 걸 그랬다"라며 눈시울을 붉혔다.이어 "여기에 계신 분들 영화를 보며 배우의 꿈을 키웠고, 연기를 시작하며 이 자리에 오게 될 날을 꿈꿨다. 그래서 참석 만으로도 의미가 있었는데 이렇게 귀한 상 주셔서 감사하다"라며 웃었다. 함께한 스태프에게 공을 돌린 그는 "엄마 아빠 잘 보고 있지? 그동안 시상식을 집에서 보는 게 사실 엄마한테 미안하고 슬펐는데, 이렇게 엄마 아빠와 떨어져 있으니까 너무 좋다. 앞으로 자주 떨어져 있자"라고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.공승연의 수상 소감을 접한 온라인 커뮤니티 더쿠, SNS 등 이용자들은 폭발적인 반응을 보였다. 공승연의 여동생이 트와이스 정연이기 때문. 물론 평범한 직장인으로 근무 중인 둘째 동생도 있어서, 정확하게 누가 공승연을 비웃었는지는 알 수 없으나 많은 네티즌들은 "정연 웃음이 음성지원된다", "시니컬한 정연, 귀엽다", "공승연 동생이 정연이라니, 뒷북인가" 등의 피드백을 보냈다.이지수 디지털뉴스팀 기자
2021.11.27 07:31